원래 꿈속에서 얼굴만 봐도 온종일 재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 날은 몸을 사리는데, 며칠 전에는 꿈속에 나타나 절 죽이려고 했어요.
엄마가요?
네
정말 놀랍네요. 엄마잖아요!
전 선생님이 놀라는 게 더 놀라운걸요. (엄마가 죽이려 드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칼을 들고 계속 쫓아 오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사실 연쇄 살인범 꿈을 자주 꿔요. 총 천연색의 핏자국이 낭자하고,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요. 아무리 떨쳐내려고 해도 끈질기게 쫓아와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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