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가 강요한 게 아니에요.
제가 원했어요.
제가 하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문제 없는 거잖아요.
저는 피해자가 아니에요.
저는 진짜 괜찮아요.
어머니!
그래요.
제가 그애 엄마에요.
세상 엄마들이 다 그렇잖아요.
배아파 난 아들인데 뭔들 못주겠어요!
전 다 줄 수 있어요.
먹을 게 없으면 손이라도 잘라 줄거에요.
이건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저앤 그냥 굶주려 있어요.
어떤 여자도 저애를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그건
얼마나 힘들겠어요.
같은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제가 동네 애들한테 은근이 떠봤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요.
바보라서 그렀데요.
그냥 머리가 모자란 뿐이지 몸은 멀쩡해요.
형사님도 보셨겠지만, 애가 그렇게 잘났는데.
얼굴도 얼마나 잘생겼는데요.
하
그냥 어릴 때처럼 만진 것 뿐이에요.
애가 좀 모자라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엄마 젖 만지는 걸 좋아해요.
그것밖에 안했어요.
이상한 거 안해요.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축 늘어진 할망구 몸이잖아요.
그거 아껴서 뭐하겠어요.
주변에서
네, 조심할께요.
창문을 닫아 놓는다는 걸 깜빡했어요.
이젠 늙어서 정신머리가 이래요.
그냥 불쌍한 자식을 가진 어미라고 생각해주세요.
절대로 힘으로 밀어붙인 것 아니에요.
이상한 거 절대 안했어요.
저는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우리 애가 불쌍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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