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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1년 06월 05일 2024년 12월 15일

80년 대에는 비장하고 무겁다. 90년 대에는 행진곡 풍의 전투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점차 대중과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2016년 이화여대생들이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민중가요처럼 부르면서, 2024년 탄핵 정국에는 빅뱅의 삐딱하게, 로제의 아파트 등이 불렸다. 그나저나 매카시 선풍과 독재의 억압에 시달렸던 시절에는 아예 노래조차 마음껏 불리지 못했구나 싶다. 구전된 경우가 많아서 작곡 연도가 틀렸을 수도 있다.

 

미상 | 불나비 https://youtu.be/3g_rPxqB3CA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 마음은 곧 터져 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애.
오늘에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 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친구야 가자 가자 자유 찾으러 다행히도 난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 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 테야.

 

1971년

 

김민기 | 아침이슬 https://youtu.be/kDokLt4QbAs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1979년 10·26 사건

 

김민기 | 상록수 https://youtu.be/Amw-fk4kmmE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1981년 광주민주화운동 1주기

 

황석영(백기완 시)/김종률 |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youtu.be/Sxouzu4LL50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1980년대 초

 

김지하 시/이성현 | 타는 목마름으로 https://youtu.be/JI5G6sVJseQ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1984년

 

양성우 시/박혜경 외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https://youtu.be/WYFjcKusLAs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신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혼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혼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1980년대 중후반

 

문승현 | 그날이 오면 https://youtu.be/0maMqofDaQE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박철환 | 동지가 https://youtu.be/XkJJpKPVuaM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부딪혀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였다. 마주 보았다.
살을 에는 밤 고통 받는 밤 차디찬 새벽 서리 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동지여. 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가 먼저 죽는다 해도 그 뜻은 반드시 이루리라. 승리하리라.
통일되는 날 해방되는 날 희망찬 내일 위해 싸우며 우린 맞섰다.
투쟁 (당당하게) 영원한 투쟁 변치 않을 동지여 (동지) 투쟁 (나의 동지) 영원한 투쟁 너는 나의 동지

 

인터내셔날가 https://youtu.be/xF80tBujPGU 외국곡 개사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 굴레를 벗어 던져라.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해.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

 

안창만/성동춘 | 조선은 하나다 https://youtu.be/hxy4kjNAZTo 1974년 북한 성악곡 개사
갈라져 몇해더냐 헤어져 몇해더냐 겨레여 나서라 통일의 한길로 조선은 하나다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조선은 하나의 민족 백두산의 정기가 내리어 이땅은 하나의 조국
갈라져 몇해더냐 헤어져 몇해더냐 겨레여 나서라 통일의 한길로 조선은 하나다
슬기로운 민족의가슴에 애국의 피가 끊는다. 자리워진 반도의 산천은 고통에 몸부림친다.
통일이냐 분열이냐 여갓의 물음앞에 겨레여 나서라 통일의 한길로 조선은 하나다

 

김남주/김경주 | 죽창가 https://youtu.be/g_vTlYOvMFA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하네. 새가 아랫 녘 웃 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 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하네.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돠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 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하네.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1986년

 

박치음 | 반전반핵가 https://youtu.be/wd709m1NeWE 
제국의 발톱이 이 강토 이 산하를 할퀴고 간 상처에 성조기만 나부껴
민족의 생존이 핵폭풍 전야에 섰다. 이땅의 양심들아, 어깨 걸고 나가자.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이 목숨 다바쳐 해방의 함성으로 가열찬 투쟁으로 반전반핵 양키 고홈

 

1988년 6월 항쟁 1주기

 

김호철 | 딸들아 일어나라 https://youtu.be/FA426hAECB8
어두웠던 밤 지나 새벽이 얼어 붙은 땅 녹아 새싹이
케케묵은 낡은 틀 싹둑 짤라 버리고 딸들아 일어나라. 깨어라.
이 땅의 노동자로 태어나 자랑스런 딸로 태어나
사랑도 행복도 다 빼앗겨 버리고 참아 왔던 그 시절 몇몇 해
나가자. 깨부수자. 성차별 노동착취 뭉치자. 투쟁이다. 여성해방 노동해방
우리는 이 땅의 노동자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
더 이상 벼랑 끝에 흔들릴 수는 없다 딸들아. 일어나라. 깨어라.
이 땅의 노동자로 태어나 자랑스런 딸로 태어나
고귀한 모성보호 다 빼앗겨 버리고 참아 왔던 그 시절 몇몇 해
나가자. 깨부수자. 성차별 노동착취 뭉치자 투쟁이다. 여성해방 노동해방

 

김호철 | 파업가 https://youtu.be/KlODCPet0e8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하나 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 까지
지키련다. 동지의 약속 해골 두쪽나도 지킨다. 노조깃발 아래 뭉친 우리 구사대 폭력 물리친 우리
파업투쟁으로 뭉친 우리 해방깃발 아래 나선다.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하나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까지 승리의 그 날까지

 

김남주/양성우 |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https://youtu.be/a_n6YUy9Jng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1989년

 

문대현 | 광야에서 https://youtu.be/bXIzrDVj9pQ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김애영, 김호철/김호철 | 끝내 살리라 https://youtu.be/OaEM2kfQr4o
가세. 가세. 내 조국 해방의 땅 살아서는 못가던 길 찾아가세.
잔악한 독점재벌 폭력과 맞서다 쓰려진 동지여, 순박한 소망과 뜨거운 동지애 
오직 그 하나로 맞섰던 열사여, 끝내 살리라. 노동자 한가슴 
해방의 땅 금남로에 되살아 나리니 살아서 춤추리니 죽음을 딛고 노동해방 그 날에 꼭 살리라.

 

백무산/김호철 | 단결투쟁가 https://youtu.be/eEc6LFOI8KY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피 맺힌 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백골단 구사대 몰아쳐도 꺾어 버리고 하나되어 나간다.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 노동자
너희는 조금씩 갉아 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아, 우리의 길은 힘찬 단결투쟁 뿐이다

 

문승현 | 사계 https://youtu.be/8mTefWWXR1M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샤쓰 짧은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 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넘어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장 적어 실어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눈이 온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공장 하얀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안치환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https://youtu.be/nQobWOGxAIc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윤민석 | 전대협진군가 https://youtu.be/H0jzmY_-_uw
일어섰다. 우리 청년 학생들 민족의 해방을 위해 뭉치었다. 우리 어깨를 걸고 전대협의 깃발 아래
강철같은 우리의 대오 총칼로 짓밟는 너 조금만 더 쳐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때까지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나가자. 투쟁이다. 승리의 그 한 길로

 

김호철 | 진짜 노동자2 https://youtu.be/FWy4lhIDxcU

동트는 새볔에 가열찬 투쟁정신 으스럼질 때엔 반성하는 민주투사
동지여, 하루의 무용담을 말하세. 동지여, 그대는 멋있는 진짜 노동자
그 누가 우리를 울안에 가둔다면 몸뚱이 내던져 쳐부수고 깨리라.
선봉에 서리라. 노동해방 투사되리라. 동지여, 우리는 멋있는 진짜 노동자

 

김호철 | 포장마차 https://youtu.be/sECNPIxLUUU
닭똥집이 벌벌벌 닭다리 덜덜덜 잔업철야 지친 몸 소주로 달래네.
세상은 삐까번쩍 거꾸로 돈다네. 제자리 찾아 간다네.
비짓땀을 삘삘삘 열나게 돌아도 요놈의 노동자 살림은
발바닥이 박박박 닳도록 뛰어도 앉으나 서나 제자리
깡소주에 문어발 생맥주 노가리 오공비리 대머리 속이구 노가리
세상은 삐까번쩍 꺼꾸로 돈다네. 제자리 찾아 간다네.

 

1990년

 

김경희/노동자노래단 | 무노동 무임금을 자본가에게 https://youtu.be/SBBRKKZrYhM

어깻죽지에 빛나는 상처 지켜낸 파업투쟁 막걸리잔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가진자들의 더러운 이빨 금빛으로 번쩍이며 온세상을 휘휘감아 피눈물을 달라하네.
아, 동지여 (동지여) 적들은 (적들은) 무노동 무임금의 억지를 부려
아, 동지여 (동지여) 적들은 (적들은) 파업의 나팔소리 멈추라한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자본가여, 먹지도 말라. 무노동 무임금 노동자탄압 총파업으로 맞서리라.

 

김호철 | 진짜 노동자3 https://youtu.be/KBzAEdlVf8M

사나이 한평생 살아간다 우리는 진짜 노동자 의리와 깡다구로 뭉쳐진 나는 너는 진짜 노동자
첫 사랑에 눈물 흘릴 때 그땐 정말 철부지였지. 파업투쟁에 세상 알았다. 노동자 새 세상
적들이 아무리 짓눌러도 우리는 까딱없구나. 전노협 깃발아래 하나된 나는 너는 진짜 노동자

 

안치환 | 철의 노동자 https://youtu.be/gSwezKBl1g4

민주노조 깃발아래 와서 모여 뭉치세. 빼앗긴 우리 피땀을 투쟁으로 되찾으세.
강철 같은 해방의지 와서 모여 지키세. 투쟁 속에 살아 있음을 온 몸으로 느껴보세.
단결만이 살길이요. 노동자가 살길이요. 내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민주노조 우리의 사랑 투쟁으로 이룬 사랑 단결투쟁 우리의 무기, 너와 나 철의 노동자

 

1991년

 

조재형/윤민석 | 서울에서 평양까지 https://youtu.be/ulmd-pvAVsk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 요금 오만원 소련도 가고 달나라도 가고 못가는 곳 없는데
광주보다 더 가까운 평양은 왜 못가. 우리 민족 우리의 땅 평양만 왜 못가.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 볼란다.
분단세력 몰아내고 통일만 된다면 돈 못벌어도 나는 좋아. 이산가족 태우고 갈래.
돌아올 때 빈차걸랑 울다 죽은 내 형제들 묵은 편지 원혼이나 거두어 오지.

 

윤민석 | 연대투쟁가 https://youtu.be/wW6AL5HDa1E

연대의 깃발을 올려라. 총진군이다. 머리띠 묶어주며 어깨걸고 일어서자.
우리는 패배를 모른다. 후퇴도 모른다. 강철같은 연대투쟁 전진뿐이다.
그래, 너희에게 외세와 자본이 있고 폭력집단 경찰과 군대있지만
우리에겐 신념과 의리로 뭉친 죽음도 함께하는 동지가 있다.
보아라(투쟁) 연대의 깃발 들어라(투쟁) 단결의 함성 너희의 마지막 발악 투쟁으로 화답하리라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

 

유인혁 | 바위처럼 https://youtu.be/v5M2A8sW968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김성민 | 청계천 8가 https://youtu.be/5aIdhInbyCk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솟은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1994년

 

박노해/조민하 | 민들레처럼 https://youtu.be/oSimPjKJc80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 몸 부닺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1997년

 

정지원/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https://youtu.be/EkVfpCRLHyk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샌가 반짝이는 꽃시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리들

 

2004년 노무현 탄핵 소추

 

윤민석 | 헌법 제1조 https://youtu.be/LbGaHbfsBM0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15년 세월호 1주기

 

윤민석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https://youtu.be/pt8uiRFbtiU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2017.05.30 희망은 있다, 윤미진 https://youtu.be/1_ZJQvAPnEo

 


김호철 https://www.youtube.com/c/kimhochulsong

노동의 소리 https://nodong.com

안치환 https://www.youtube.com/channel/UCwA0NuRWh53aycoU1iuFcsQ

2017/11/1 별이 | 삶과 저항의 노래, 민중가요의 역사 https://m.blog.naver.com/windntree/22112998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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