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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2011년 07월 31일 2023년 01월 24일

나더러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야간근무를 해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잘 다니다가 프로그래머 몇 명과 의기투합하여 새로 회사를 차리자는 꼬드김에 빠져 사표를 낸 것이 2년 전. 애초의 의욕과는 달리 자본금 마련에서부터 각종 세무 업무와 직원 선발까지 순탄하지가 않더니 사업마저 지지부진한 끝에 대기업의 하청을 받아 파견 근무한지도 몇 개월이 지났다.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고,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가 사정은 들어봐 주지도 않고 요구사항만 많은 하청업체의 직원이란 누가 봐도 결코 즐겁지 않은 일이다. 그것마저도 지겨워서 좀 쉬려고 했던 것이 야간 10시간만 때워주면 섭섭치 않은 일당을 챙겨주겠다는 말에 솔깃하여 그만 그러마고 약속했다.

발상 드라마 레인보우 아이템즈
장면 내 생애 다섯 곡
장면 슈퍼 장애인 올림픽
장면 김씨의 정원
공상/우화 재시아
장면 2024세기 카스트
장면 혼자이고 싶어요
장면 헤어진 다음 날
장면 지워진 사람
장면 새벽,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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