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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떠나기전 언질이라도 했더라면 이 내 곶감이나 한 주먹 쥐어나 주지.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사라지는 인기척도 모르는 내 무정한 사람아! 거지처럼 왔다가 가마끌고 간다한들 속깊은 불알친구 내 무어라 하겠나! 간다간다 간다한들 섭섭치 않을까만 신선같은 매무새 그립기만 하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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